美, '친이란' 시리아 기지 공격..바이든 첫 군사지시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1. 2. 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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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민병대 기지를 공격했다.

커비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국들과 사전에 논의한 이후 공격을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의 지휘시설 여러 곳이 파괴됐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과 연합군을 보호하겠다는 명백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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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방송 캡처
미군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민병대 기지를 공격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첫 번째 군사작전이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시리아 민병대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공격 대상은 미 공군을 겨냥한 로켓 공격을 실행한 시리아 민병대의 작전지역이다. 또 민병대가 무기 밀수 작전에 사용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공격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이라며 "최근 미국인과 연합군에 대한 공격에 대응한 것이자 이들에 대한 위협이 지속되는 것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국들과 사전에 논의한 이후 공격을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의 지휘시설 여러 곳이 파괴됐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과 연합군을 보호하겠다는 명백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이라크 아르빌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로켓 공격으로 1명의 시민이 숨지고 4명의 미국인과 미군이 다쳤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응할 권리가 있고 그 시간은 미국의 선택에 달렸다고 강격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공격은 핵협상을 하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위치를 확인시킨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한편 이란 정부는 지난 15일 로켓 공격 배후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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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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