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DIMF 신작뮤지컬 5개 선정..란(蘭),로맨스 칠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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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올 여름 제15회 DIM를 달굴 신작뮤지컬 5개 작품을 선정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 창작지원사업은 한국 창작뮤지컬시장 활성화라는 DIMF의 비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업으로 지난 14년간 많은 공을 들여온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이다"며 "올해 더욱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발굴된 5개 작품들의 활약이 벌써 기대가 된다. DIMF의 지원으로 날개를 달아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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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올 여름 제15회 DIM를 달굴 신작뮤지컬 5개 작품을 선정했다.
26일 DIMF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창작뮤지컬 무대화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난 14년간 62개의 창작뮤지컬을 개발해 오고 있다.
총 65개의 지원작 중 전문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최종 5개 작품은 더욱 확대된 제작 지원금과 공연장 대관료, 마케팅 지원과 더불어 티켓 판매 수입금을 공연단체에 귀속하는 등 DIMF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무대화 과정을 거쳐 제15회 DIMF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선정된 5개의 신작뮤지컬은 ▲뮤지컬 '란(蘭)'▲뮤지컬 '로맨스 칠성' ▲뮤지컬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뮤지컬 '스페셜 5(SPECIAL 5)' ▲뮤지컬 '조선변호사' 등이다.
대구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아리랑 즉, 대구 아리랑을 취입한 명창이자 기녀였던 최계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란(蘭)'은 식민지 라는 시대적 아픔과 기생이라는 신분적 한계를 넘어 예인(藝人)으로서 그녀의 삶을 아리랑과 함께 녹여 낸 작품이다.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칠성시장에서 피어난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로맨스 칠성'은 한국의 정서가 깃든 재래시장의 맛과 멋을 무대위에 구현하고자 한다.
모든 연령을 아우를 청춘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한 화법에 담아 전통시장과 휴머니즘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볼 작품이 될 것이다.
지금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소녀 말리가 자신이 지독히도 괴롭혔던 인형의 몸속으로 들어가 과거로 돌아간다는 독특한 설정의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은 2018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정규 발표작으로 출발했으며 음악적 세련미를 바탕으로 인형이 된 말리를 표현하는 무대 연출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지구를 지키는 기상천외한 루저들의 이야기인 '스페셜 5(SPECIAL 5)'는 만화 같은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2018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Off-Broadway) 무대에서 리딩 공연된 작품이다.
'조선변호사'는 우리 모두가 알아야 역사 속 인물을 중심으로 한 역사 드라마로 일제 강점기시절 항일 사상단체를 이끌었던 박열을 변호했던 일본인 변호사와 독립군을 기소한 조선인 출신 검사의 아이러니가 작품을 이끈다.
올해를 빛낼 새로운 창작뮤지컬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정작 5편은 제15회 DIMF 축제 기간 중 실연 심사를 통해 축제의 피날레인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최종 수상작은 상금 및 트로피와 함께 차년도의 공식초청작으로 초청되는 영예를 안는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 창작지원사업은 한국 창작뮤지컬시장 활성화라는 DIMF의 비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업으로 지난 14년간 많은 공을 들여온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이다"며 "올해 더욱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발굴된 5개 작품들의 활약이 벌써 기대가 된다. DIMF의 지원으로 날개를 달아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DIMF 창작지원사업은 DIMF원년인 200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축제의 메인 사업이자 수많은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을 탄생시켜 온 대표적인 지원 사업이다.
한국 뮤지컬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따라 국내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창작뮤지컬 개발을 위한 유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DIMF 창착지원사업은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 외에도 다양한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초연, 축적된 DIMF의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진출 및 재공연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최고의 테스트 베드로 각광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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