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부터 백신 맞으라' 야당 도발에도 입소자 93.8%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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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오늘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혼신을 다해 방역에 협조해주시는 국민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동안 국민들께서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야당이 '대통령부터 맞으라'며 불필요한 도발을 일으켜도, 1순위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입소자 분들의 93.8%가 '백신을 맞겠다'고 동의해 주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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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만 믿고 가겠다. 우리는 긴 겨울 지나 봄 맞이할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오늘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혼신을 다해 방역에 협조해주시는 국민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동안 국민들께서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야당이 ‘대통령부터 맞으라’며 불필요한 도발을 일으켜도, 1순위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입소자 분들의 93.8%가 ‘백신을 맞겠다’고 동의해 주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건강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각종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횡행했지만 우리 국민들께서는 꿈쩍도 않으셨다. K방역이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표준이 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에도 어쩌면 더 높고 긴 4~5차 코로나 파고가 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하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듯, 방역의 책임자 중 한 명으로서 국민 여러분만 믿고 가겠다. 결국 우리는 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내에서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시작됐다. 접종 대상은 도내 만 18세 이상 1126만1417명이며, 8주에서 12주의 간격을 두고 1인당 2회씩 접종한다. 접종 비용은 전액 무료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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