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아동 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

아토피 질환인 알레르기 유발 원인 진단..A형·B형 간염 항체 검사도 병행

전남 장흥군은 지난 23일부터 드림스타트 79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 사업’과 아토피 질환인 알레르기 유발 원인을 진단하는 검사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26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건강검진의 검사 항목은 기초 검진·결핵 검사·신장 기능 검사·혈액 검사 등 18가지 기본 검사와 추가로 A형·B형 간염 항체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A형·B형 간염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이번 건강검진은 장흥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이뤄지며, 안경 지원 등 맞춤형 1:1 서비스도 진행된다.

특히, 미취학 아동 대상으로 알레르기 107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검사는 견과류와 고등어·홍합·조개 등 해산물과 같이 식이성 유발물질 외에도 집 먼지 진드기·바퀴벌레 등에 대한 반응 검사도 함께 병행된다.

이번 건강검진은 성장기 아동들의 건강한 신체 성장을 돕고, 아토피와 천식의 원인을 파악해 미리 대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신체 건강 분야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욕구와 문제를 파악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며 “아동과 가정의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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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