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결원 투입→1R 1위' 양지은, '미스트롯2' 드라마의 맛

지승훈 2021. 2. 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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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양지은이 드라마같은 행보를 썼다.

특히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2위를 기록했던 김의영이 1라운드 최종 5위로 하락하며 1위 자리를 놓고 홍지윤과 양지은의 격돌이 시작됐다.

오는 4일 최종 결승전 무대에서 양지은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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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양지은이 드라마같은 행보를 썼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는 결승전 1라운드가 펼쳐졌다. 톱7이 뽑힌 상황에서 이번 '미스트롯2' 결승전은 1, 2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됐다. 톱7인 별사랑-김태연-홍지윤-양지은-김다현-은가은은 眞 왕관을 놓고 치열하면서도 멋진 무대를 유감없이 선사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결승전 1라운드는 7인의 경연 무대를 비롯, 미스터트롯 톱6의 축하 무대로 꽉 채워지며 재미를 더했다. 무대 이후 1라운드 마스터 총점을 골고루 받은 7인은 최종 결과를 기다리며 긴장감을 안았다.

MC 김성주의 긴장감을 높이는 진행으로 1라운드 결과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욱 애타게 했다. 먼저 대국민 응원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여기서 양지은은 3위를 기록하며 무난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공개된 마스터 총점과 문자 투표 결과가 더욱 중요한 순간이었다. 7위부터 발표됐는데 예상과 달리 순위 변동이 크게 일면서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특히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2위를 기록했던 김의영이 1라운드 최종 5위로 하락하며 1위 자리를 놓고 홍지윤과 양지은의 격돌이 시작됐다.

두 사람 모두 노래면 노래, 시청자들의 인기 또한 높았던 터. 여기서 눈 여겨볼 점은 양지은은 당초 탈락한 참가자이나 결원이 생기면서 급하게 투입된 인물이라는 점.

앞서 참가자 진달래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며 경연을 중단했다. '미스트롯1', '미스터트롯'에서는 없었던 초유의 사태로 양지은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로 찾아왔다. 마스터 군단의 선택으로 무대에 다시 서게 된 양지은은 극적으로 살아남으며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

훌륭한 노래 실력에도 불구, 탈락의 아쉬움을 안았던 양지은의 반격은 그게 시작이었다. 이후 무대에서 줄곧 높은 순위를 기록하더니 결국 결승전 1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고 있던 것. 결국 양지은은 문자 투표에서 홍지윤을 누르고 1위로 올라 섰다. 김성주의 호명에 양지은은 눈물을 왈칵 쏟아내며 기쁨을 안았다. 물론 최종 '진'은 아니지만 그에게는 믿을 수 없는 행보이자 결과였다.

양지은은 "기대를 하나도 안 했는데 이렇게 많은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미스트롯2' 출연 후부터 아버지가 3㎏ 정도 살이 찌셨다"며 "아버지가 건강할 수 있게 저에게 이런 자리 마련해주신 제작진 여러분 감사드린다. 진을 한 것만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지은의 매 무대에서는 간절함이 강하게 느껴졌다. 없었던 무대가 그에게 뜻밖의 기회로 찾아왔고 그는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던 드라마같은 극본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오는 4일 최종 결승전 무대에서 양지은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3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역대급 인기를 증명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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