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원 배우자 예술단체 부적정 보조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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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시의원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예술단체에 부적정한 절차로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청주시의회 김태수 의원(국민의힘)은 26일 제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주시의 부당하고 허술한 지방보조금 집행 과정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청주시가 충북도와 함께 지원한 모 예술단체가 청주시 소재 단체가 아니라는 사실에 아연실색할 뿐"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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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시의원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예술단체에 부적정한 절차로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청주시의회 김태수 의원(국민의힘)은 26일 제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주시의 부당하고 허술한 지방보조금 집행 과정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청주시가 충북도와 함께 지원한 모 예술단체가 청주시 소재 단체가 아니라는 사실에 아연실색할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필수 첨부서류인 청렴 이행서약서도 부실하거나 허위 작성된 채로 제출됐다"며 "청주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는 단 한 번도 이 단체의 지원을 문제 삼지 않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비점을 추가 보완한다고해서 정당한 절차로 볼 수 없다"며 "한범덕 청주시장의 해명과 개선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지적한 예술단체는 모 청주시의원의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증평군 소재 오페라 단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청주시로부터 1억4000여만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청주시는 청주예술의전당 공연 등을 이유로 보조금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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