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작..10년차 요양보호사 첫 접종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2021. 2. 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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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26일 접종률 70% 이상을 목표로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천안 호서노인전문요양원에서 시작된 접종은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마침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일상 회복 실현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시는 18세 이상 시민 49만여 명, 전 시민 70%를 접종해 실질적인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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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접종하기전 걱정했는데 접종하니까 안심 되고 좋아"
5000명 대상으로 AZ접종 시작..28일 3100명분 추가 배송
26일 오전 9시 호서노인전문요양원 10년차 요양보호사 A씨가 천안에서는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26일 접종률 70% 이상을 목표로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천안 호서노인전문요양원에서 시작된 접종은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천안 1호 접종자는 10년차 요양보호사인 A(여·54)씨로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코로나19 예방접종 가능여부를 검토한 뒤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후에는 관찰실에서 15분 이상 반응을 관찰했다.

A씨는 "접종 하기전에는 걱정도 좀 했는데, 맞고 나니 안심이 되고 좋다"며 "맞을때 아프지도 않고 잘 해줘서 괜찮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부지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을 받게 되는 대상자 5000명은 64개소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로, 위탁의료기관 자체접종, 촉탁의 출장접종, 보건소 방문접종 세 가지 방식으로 접종을 받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A씨. 천안시 제공
의료진이 있는 요양병원 등은 병원 자체접종으로 3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에 걸쳐 2611명을 접종하게 된다.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 등은 촉탁의 출장접종 또는 보건소 방문접종을 통해서 접종이 이루어진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접종 후 8주 후에 2차 접종을 진행하므로, 이번 대상자들은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접종을 받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마침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일상 회복 실현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시는 18세 이상 시민 49만여 명, 전 시민 70%를 접종해 실질적인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00명분이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등 저온창고에 배송 완료됐으며, 28일에도 3100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배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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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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