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중 코로나 현장서 봉사한 충북 보건교사들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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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반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현장에서 자원봉사한 충북 보건교사들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의료인력 부족 등에 도움을 주려고 겨울방학 기간에 자원봉사를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보건교사는 "코로나19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평소 학교 보건을 책임지는 교사와 의료인으로서 지역사회 의료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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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겨울방학을 반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현장에서 자원봉사한 충북 보건교사들이 본보기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창초 이현주, 주성중 이미경, 혜원학교 서해인, 이월초 박진희, 동이초 이향자 보건교사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의료인력 부족 등에 도움을 주려고 겨울방학 기간에 자원봉사를 했다.
자원봉사는 보건복지부를 거쳐 지역 보건당국과 개별 협의 후 진행했다.
전국 보건교사 137명이 지원했으며, 충북에서는 10명의 보건교사가 참여했다.
보건소 사정에 따라 6명의 보건교사만 지역 보건소의 요청을 받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지난 겨울방학 동안 최소 1일에서 길게는 10일까지 의료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도왔다.
이들은 거주지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역학조사와 검체채취 지원, 관리, 민원인 응대 등을 수행하며 의료인으로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충북교육청은 26일 교육감 집무실에서 노고와 봉사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6명 중 4명이 참석했으며, 김 교육감은 이날 감염병 위기 상황에 나보다도 남을 위해 겨울방학을 반납하고 의료현장을 도운 보건교사들을 격려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보건교사는 "코로나19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평소 학교 보건을 책임지는 교사와 의료인으로서 지역사회 의료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라고 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보건교사들의 이번 봉사활동으로 앞으로 학교 내 코로나19 업무 추진 때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더욱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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