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식물조직배양실 신축..고구마 무병묘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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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이 식물조직배양실을 신축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신축한 조직배양실과 순화온실은 고구마 국내육성품종의 조기보급 확대와 바이러스 없는 무병묘를 보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차적으로 고구마 무병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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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식물조직배양실을 신축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영암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조직배양실과 유리온실 등을 갖춘 989㎡ 규모의 식물조직배양실을 지난해 7월 착공해 1월 신축·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곳에는 기존 시설에 비해 4배 이상 큰 연간 16만본의 종묘를 생산할 수 있는 512㎡ 규모의 유리온실을 갖추고 있으며, 조직배양에서 순화·증식까지 고구마 무병묘를 체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19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종자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조직배양실은 그 동안 지역 주 소득작목인 고구마의 안정적 생산과 재배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2008년부터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공급하고 있다.
무병묘는 일반묘 재배보다 고구마의 모양과 색택이 우수하며 맛 또한 좋아 고구마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신축한 조직배양실과 순화온실은 고구마 국내육성품종의 조기보급 확대와 바이러스 없는 무병묘를 보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차적으로 고구마 무병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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