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부품공장서 외국인 집단감염..누적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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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내 일부 제조업체에서 외국인 직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화성시의 한 부품공장에서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잇따라 확진됐다.
26일 화성시에 따르면 전날 이 공장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해 온 외국인 노동자 1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해당 공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했던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안산시 내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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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인실 기숙사서 외국인들 공동생활
26일 화성시에 따르면 전날 이 공장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해 온 외국인 노동자 1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해당 공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했던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안산시 내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이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세부 동선 등을 역학 조사 중이다.
이 공장에서는 내국인 13명과 외국인 28명 등 직원 41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 21명은 1~3인실 형태의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확진된 16명을 제외한 나머지 외국인 직원 1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화성시는 내국인 직원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방역 당국은 지역 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기숙사 시설은 1인 1실로 이용하도록 하고, 당분간 외국인 노동자 이직을 제한해달라고 권고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남양주시와 용인시 등지에서 제조업체 숙소 등과 관련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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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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