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인요양시설서 첫 백신 접종

오재용 기자 2021. 2.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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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요양보호사 첫 접종 시작.. 요양병원 등 3193명 대상
26일 오전 제주시 도련1동 사회복지법인 정효원에서 요양보호사 양은경씨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도내 최초로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도 26일 오전 9시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제주시 노인요양시설인 ‘정효원’에서 코로나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시작했다.

첫 접종자는 노인요양시설 ‘정효원’에서 근무중인 요양보호사 양은경씨다.

제주도는 의사가 있는 요양병원의 경우 의료진이 자체 접종하며, 요양시설의 경우 보건소의 접종팀이 방문해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3193명이다.

제주도는 요양병원·시설에 이어 다음 달 코로나 감염병 전담병원(3곳) 종사자 3551명과 코로나 1차 대응요원 889명, 코로나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2186명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 등을 위한 화이자 백신은 중앙·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자체 접종 기관으로 배송될 계획으로 도내에는 다음 달 중순쯤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는 코로나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의료 기관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등 의 순으로 접종이 추진된다. 19~64세 일반 성인은 3분기에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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