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41명 신규 확진..콘크리트 제조업체 무더기 감염

진현권 기자,정진욱 기자 2021. 2.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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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 141명 추가 발생했다.

26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24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2만3102명)보다 143명 늘었다.

이날 여주시에 위치한 콘크리트 원청업체인 A사에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진행된 직원 전수조사에서 추가로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이날 성남 분당구 C 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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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콘크리트 업체 16명·성남 요양병원 6명 등..누적 2만3243명
지난 18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성남 분당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25일 현재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정진욱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 141명 추가 발생했다.

26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24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2만3102명)보다 143명 늘었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 12일 99명, 13일 80명에서 14일 102명, 15일 134명, 16일 154명으로 100명대로 올라선데 이어 남양주시 진관산단 내 플라스틱업체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쏟아진 17일(241명) 200명대로 치솟았다.

그러나 진관산단 집단감염 발생이 줄어들면서 18일(189명), 19일(170명), 20일(171명), 21일(121명), 22일(127명), 23일(143명), 24일(138명), 25일(141명) 다시 2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여주 제조업체 16명, 성남 요양병원 6명, 용인 운동선수·헬스장 5명,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4명, 해외유입 6명, 지역사회 104명이다.

25일 여주지역 콘크리트 제조 관련 2개 업체에서 확진자 16명(원청 업체 1명, 협력업체 15명)이 쏟아졌다.

이날 여주시에 위치한 콘크리트 원청업체인 A사에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진행된 직원 전수조사에서 추가로 확진자 1명이 나왔다.

A사의 협력업체인 B사에서도 지난 23일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진행된 전수조사에서 25일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은 원청업체인 A사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여주 콘크리트 제조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성남 분당구 C 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성남 1893번은 지난 20일 기침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2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종교단체인 승리제단과 오정동 학원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25일 현재 누적 확진자가 170명으로 집계됐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로써 이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73명으로 늘었다.

이날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오산 2명, 용인·화성·평택 각 1명이다.

이들은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합숙소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생활을 하거나 자가격리 생활을 하던 중 실시한 중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9일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유도선수 D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로써 용인 운동선수·헬스장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었다.

이날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됐다.

확진자는 영생교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3명(부천 1834~1836번)과 오정능력보습학원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1명(부천 1840번)이다.

이 가운데 부천 1834번은 무증상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인 서울 성북구 1089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부천1835번은 지난 22일부터 인후통이 발생했으며, 지난 15일 승리제단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1744번의 가족이다.

이로써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70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경기도는 26일 0시 기준 945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55.3%인 523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87병상 중 37.9%인 33개가 사용 중이고 54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1457병상(3호 이천, 4호 고양, 6호 용인, 7호 이천, 8호 이천, 9호 이천, 11호 고양)은 48.4%(706병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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