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시책 '눈길'..안전교육·실버마크 등

차용현 2021. 2. 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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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의 고령인구는 2021년 1월말 기준 전체인구 대비 38%(인구 4만2855명 중 만65세 이상 1만6301명)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관내 등록 차량 2만457대 중 22.6%인 4626대가 만65세 이상 어르신 명의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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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의 고령인구는 2021년 1월말 기준 전체인구 대비 38%(인구 4만2855명 중 만65세 이상 1만6301명)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관내 등록 차량 2만457대 중 22.6%인 4626대가 만65세 이상 어르신 명의로 등록돼 있다.

이에 남해군은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자진반납 독려와 더불어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남해경찰서와 연계해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 교육을 지난해 11개 노인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바 있다.

올해는 20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남해경찰서와 연계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 운전자에 대한 배려를 위해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을 전 공공시설물에 조성할 것과 고령운전자임을 표시하는 고령운전자용 실버마크를 부착하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실버마크는 쉬어가자는 아이콘과 어르신의 모습을 사용해 배려와 양보(쉼표)가 필요한 고령운전자 차량임을 표시하고 있다.

2020년에는 실버마크 200매를 배부한 바 있고, 2021년도는 300매를 추가 제작해 3월부터 읍면행정복지센터(맞춤형복지팀)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따라서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맞춤형복지팀)를 방문해 만65세 이상 어르신 운전자임만 확인되면 배부받아 부착할 수 있다.

또한 오는 4월말부터 남해경찰서(생활안전교통과)와 연계해 관내 20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고령운전자는 물론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춘엽 주민복지과장은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 조성은 2022 보물섬 남해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를 찾는 관광객중 고령운전자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고 어르신을 배려하는 ‘고령친화도시 남해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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