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맞은 '국내 1호' 접종자 "다른 주사랑 똑같네요"

홍순빈 기자 2021. 2. 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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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면역의 시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26일 오전 전국에서 시작됐다.

국내 백신 접종자 1호는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 백신을 맞은 이경순씨(61)다.

이씨는 8시 15분 정도에 노원구 보건소 2층 접종장에 도착해 보건소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발열체크를 진행하고 예진표를 작성했다.

이씨는 "백신 첫 접종을 맞아서 감사하다"며 "1년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했는데 이제 안심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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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접종자 이경순씨(61)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사진=홍순빈 기자

‘집단 면역의 시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26일 오전 전국에서 시작됐다. 국내 백신 접종자 1호는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 백신을 맞은 이경순씨(61)다.

이날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는 예정된 시간보다 15분 이른 오전 8시45분 첫 접종이 시작됐다. 첫 접종자 이씨는 노원구 상계동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 중이다.

이씨는 8시 15분 정도에 노원구 보건소 2층 접종장에 도착해 보건소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발열체크를 진행하고 예진표를 작성했다. 접수를 진행했다. 이씨의 도착에 맞춰 5층에 있는 백신 보관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장으로 왔다.

첫 접종자 이경순씨(61)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전 문진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홍순빈 기자


예진 시 이씨는 지난해 하반기 폐렴 예방접종을 한 것 외에 최근 맞은 접종은 없으며 이전 접종 시 큰 알레르기 증상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씨의 접종은 8시45분 진행됐다. 이씨 접종을 위해 일부러 반팔티를 입고 왔다. 이씨는 접종 후 이상반응 확인을 위해 대기장에서 약 15분 동안 대기한 후 접종장을 나갔다.

이씨는 "백신 첫 접종을 맞아서 감사하다"며 "1년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했는데 이제 안심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는 "다른 주사와 접종할 때 느낌이 똑같았다"며 "이제 일상으로의 회복이 기대가 된다"고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31만명 노원구 시민이 10월까지 백신을 맞아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것을 목표로 구청이 노력하겠다"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겪은 만큼 백신이 일상으로의 복귀의 신호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이날 이씨를 시작으로 972명을 1차 접종할 예정이다. 만 65세 미만 요양시설 관련 1차 접종 대상자 중 91%가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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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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