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많은 것을 하지 못하니 사람이 그립다"[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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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제주에서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
'더스타' 매거진 3월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서 이준기는 'LEE JOON GI in JEJU ISLAND'를 주제로 봄과 어울리는 화사한 비주얼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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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준기가 제주에서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
'더스타' 매거진 3월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서 이준기는 'LEE JOON GI in JEJU ISLAND'를 주제로 봄과 어울리는 화사한 비주얼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모던한 호텔을 거닐거나 말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등 제주도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4~5년 만에 해보는 승마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의 실력을 뽐내 스태프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준기는 "제주에는 10여 년 만에 다시 갔는데 새롭게 보였다. 더욱 신비롭고 아름다워진 것 같다. 덕분에 일과 휴식을 함께한 기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드라마 '악의 꽃'으로 연기 호평과 큰 사랑을 받은 이준기. 올해 차기작에 대해 "'악의 꽃'으로 많은 사랑과 과분한 칭찬을 받아 너무 감사했다. 오랜만에 깊이 있고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인간애의 작품을 선보인 것 같아 여운이 남는다"라며 "좋은 대본을 신중히 읽어보며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어떤 작품으로 돌아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이야기와 메시지로 많은 분에게 위로와 희망 그리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겨울이 지나고 다가오는 봄의 버킷 리스트를 묻는 질문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원래 여행에 관심이 없었다. 혼자 하는 여행은 오히려 더 쓸쓸할 것만 같은 걱정이 있었고 팬 여러분과 만남을 위해 떠나는 그 시간 자체가 나에게는 행복한 여행이었다"라며 "많은 것을 하지 못하니 사람이 그립고 자유롭게 세상을 보고 느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언젠가 시국이 안정화된다면 나만의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떠올리는 자신만의 주문을 묻자 "지금까지 내가 올 수 있었던 것과 나의 가능성을 열게 해 준 모든 것을 곱씹어 생각해보고 내 주변 소중한 가치를 떠올린다. 그리고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자는 주문을 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힘든 시간을 우리 모두 힘겹게 이겨나가고 있는 것 같다.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팬 여러분과 만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좋은 작품을 통해 올 한 해는 더 나은 행복함을 선사하고 싶다. 다시 여러분과 즐겁게 재회하고 싶다. 언제나 한결같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사진제공='더스타']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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