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요양병원·보건소서 백신 접종 일제 시작..첫날 2377명 접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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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부터의 일상 회복을 위한 백신 접종이 26일 시작됐다.
도와 시군은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로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종합병원 등 상급 의료기관 의료진 및 입소·종사자(1748개소 7만3150명)를 선정한 상태다.
위탁의료기관은 1분기 접종을 위해 촉탁의 의료기관 및 요양병원을 우선 계약 중이며 도내 4000여 개 병의원이 순차 지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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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의료진, 의사 없는 요양시설 등 방문 접종
(경기=뉴스1) 박대준 기자,최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부터의 일상 회복을 위한 백신 접종이 26일 시작됐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20일 이후 402일 만이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각 지역 요양병원 의료진 등에 대한 우선 접종 후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정신요양시설 입소·종사자 등에 대한 접종을 이어간다.
도내 접종 대상은 만 18세 이상 1126만1417명이다. 접종목표는 대상자 대비 70%인 788만2992명이다.
용인시에서는 이날 오전 9시 기흥구에 위치한 흥덕우리요양병원 입소자가 첫 접종을 받았다.
같은 시각 광명시에서는 소규모 요양시설 입소·종사자들이 광명시보건소를 찾아 접종을 받기 시작했다.
안산시는 오전 9시30분 시립요양병원 의료진에 대한 접종으로 백신 전파를 알렸다.
수원시는 오후 2시 첫 접종 대상로 선정된 아주대요양병원 의료진 등 10여명에 대한 접종에 나선다.
도내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요양병원 11개소 1724명, 요양시설 38개소 653명 등 총 49곳에서 2377명이 접종을 받는다.
도와 시군은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로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종합병원 등 상급 의료기관 의료진 및 입소·종사자(1748개소 7만3150명)를 선정한 상태다.
2분기(4~6월)에는 중증장애인 시설, 양로시설, 장애인시설, 노숙인시설, 의원·치과·한방병의원·약국 등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접종(203만 8228명)에 나설 계획이다.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입소자 등이 있는 곳은 찾아가는 접종서비스를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한다.
이를 위해 도와 시군은 60개팀 285명의 방문접종팀을 구성했다. 보건소 방문팀의 경우 의사 1명·간호사 2명·행정팀 2~3명 등 총 4~5명으로 이뤄진다.
일반 시민에 대한 본격적인 접종은 7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접종기관은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등이다.
예방접종센터는 3월 수원시 아주대 실내체육관과 고양시 고양꽃박람회 전시관에 우선 설치되며, 4월 6개소, 7월 39개소 등 순차적으로 설치해 총 47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위탁의료기관은 1분기 접종을 위해 촉탁의 의료기관 및 요양병원을 우선 계약 중이며 도내 4000여 개 병의원이 순차 지정될 계획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백신 이상반응 대응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했다.
접종 후 30분 정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며 이상반응이 있을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응급처치 의약품을 구비했다.
또 보건소, 소방재난본부, 지역응급의료센터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병원이송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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