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도로·교량건설..교통량 분산·상습침수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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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교통량 분산을 위한 시도 9호 도로개설과 함께 내항동 세월교 상습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교량건설에 본격 착수한다.
26일 보령시에 따르면 시도 9호는 요암동 요암농공단지를 기점으로 주교면 고정리를 통과하는 지방도 610호와 연계되도록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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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교통량 분산을 위한 시도 9호 도로개설과 함께 내항동 세월교 상습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교량건설에 본격 착수한다.
26일 보령시에 따르면 시도 9호는 요암동 요암농공단지를 기점으로 주교면 고정리를 통과하는 지방도 610호와 연계되도록 계획돼 있다.
총 구간 10.23km 중 미개설된 요암동에서 해안도로까지 2.1km를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보상협의를 마무리하고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대천IC와 해안도로가 연결되고 서남·북이 이어진다. 특히 요암농공단지와 고정국가산업단지까지 연결돼 지역 업체들의 물류 유통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특히 보령시는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내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내항동과 대천동 일원을 지정받아 국비 127억 5000만원과 지방비 127억 5000만원을 투입, 내항동 해안도로와 대천동 대천방조제를 잇는 교량을 건설한다.
이곳은 그동안 상습적인 물 넘침으로 차량침수은 물론 인명사고까지 이어져 김동일 보령시장이 민선 7기 공약으로 제시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과 함께 국비예산을 확보, 지난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용역을 마치고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역 공무원들의 발빠른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 재난위험 예방을 위한 각별한 노력으로 시도9호 구간 중 쟁점이 있는 중점 구간 교통혼잡과 재해위험을 해결하게 됐다"며 "시도 9호가 빠르게 완공, 요암농공단지와 고정국가산업단지 등의 지역 기업체 연결통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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