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뒤 15분 머무르고, 오한 · 두통은 '정상'

안상우 기자 2021. 2.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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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화면에서 보신 것처럼 서울 도봉구 현장을 한번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는 지금 안상우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안상우 기자, 방금 저희가 화면으로 확인을 했습니다마는 이제 백신 접종이 시작이 됐어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도 보시는 것처럼 조금 전부터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곳 보건소에서는 오늘(26일) 하루 동안 60명 정도가 백신을 맞을 예정인데요, 백신이 담겨 있는 용기 한 병에 10회 분이 들어 있어서 30분에 걸쳐서 10명씩 한 번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오늘 시작되는 첫 접종에 사용되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1호 접종자는 따로 없는 대신 전국 요양병원과 시설, 보건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1차 접종 대상자는 전국 요양병원과 시설의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 28만 9천여 명인데요, 당장 오늘은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입소자 5천266명이 백신을 맞게 됩니다.

또 어제 백신을 전달받은 292개 요양병원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오늘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앵커>

안 기자, 이제 오늘 방금 저희가 화면을 통해서 함께 봤습니다마는 첫 백신을 맞은 대상자분, 대상자분이 접종이 끝나도 이제 바로 집에 가는 게 아니라 조금 있다가 가야 하잖아요. 그만큼 좀 주의할 사항이 있는 것 같은데 백신을 맞고 난 이후에 어떤 것들을 좀 주의해야 하는지 설명 좀 같이 해 주시죠.

<기자>

우선 백신을 맞게 되면 바로 집에 가는 것이 아니라 15분 정도는 접종기관에서 머물면서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를 관찰을 해야 합니다.

백신을 맞은 뒤에 주사 부위가 아프고 빨갛게 변하거나 발열, 오한, 두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면역이 형상되는 정상 반응이라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데요.

다만 접종 후 하루가 지났는데도 이러한 증상들이 심해지거나 사흘 이상 계속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빨리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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