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 앞바다 풍랑경보..오후 전 해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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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 해상에 강풍으로 인한 높은 물결이 일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6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 앞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격상했다.
이날 낮 12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서·남·북부의 풍랑주의보도 풍랑경보로 격상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28일까지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초속 14~20m(시속 50~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6m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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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 전 해상에 강풍으로 인한 높은 물결이 일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6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 앞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격상했다. 이날 낮 12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서·남·북부의 풍랑주의보도 풍랑경보로 격상할 예정이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10분 동안 평균 풍속이 초속 14m 이상인 상태가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유의파고가 3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풍랑경보는 이보다 심할 때 각각 발효된다.
현재 제주도 전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8~16m(시속 30~60㎞)로 불면서 물결이 최대 4m까지 높게 일고 있다.
이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9개 항로 여객선 15척 가운데 13척이 결항된 상태다. 출항한 2척은 일찍이 이날 오전 6시와 6시30분 각각 출항한 퀸제누비아(목포), 실버클라우드(완도)다.
기상청은 28일까지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초속 14~20m(시속 50~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6m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고 있다.
풍랑경보는 3월1일 새벽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안전한 해역으로 선박 대피, 양식장 피해 예방 등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며 "풍랑특보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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