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 '학폭 의혹' 또 터졌다 [종합]
[스포츠경향]
그룹 세븐틴 민규가 학폭 의혹에 부인한 가운데 피해자 측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X틴 민X와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민규의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글 작성자 A씨는 “그 남자애는 제가 수업 중에 의견을 내려고 하거나 하면 ‘니가 뭘 아는데’ ‘나대지 좀 마’ 이런식으로 말하며 까내렸었습니다”라며 “또 남자애는 제가 있는 자리에서 성적 농담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었습니다. 학원 선생님들 있는 데에서도 그래서 학원 선생님이 여자애 있으니까 그만 하라고 말 할 정도로요”라고 밝혔다.
A씨는 “원래는 글을 쓸 생각이 없었습니다. 제가 바로 전 글에 썼던 겪은 다른 일들에 비해서 수위가 낮다 생각했고, 신체적인 접촉이나 폭력도 없었으니까요. 그저 제가 참으면 된다 생각했고, 그래서 정신과에서도 정말 짤막하게만 언급했었어요”라며 졸업 앨범과 더불어 정신과 기록을 인증했다.
그러면서 A씨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 보니, 이런 글을 쓰게 되면 또 누군가와 맞서야 할거고 그런 것들이 무서웠습니다”라며 “사과를 받고싶은 생각도 없고, 그저 이런 일이 있었으니 알아달라는 심정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규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주장은 사실무근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도대체 누가, 어떠한 의도로 이런 주장을 하고있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학폭 의혹에 부인했다.
이후 피해자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며 민규는 학폭 의혹에 다시 한 번 휩싸였다.
김서영 온라인기자 w0w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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