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백신 접종 일제히 시작..일상 회복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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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접종이 이뤄지는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제주지역 요양병원과 보건소 등에서도 일제히 접종이 시작됐다.
제주에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가 우선 접종을 시작했다.
제주지역 첫 접종 대상자는 누구로 특정되기보다 오전 9시 각 요양병원과 보건소에서 동시에 접종이 이뤄지는 모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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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께 우선 접종 완료..남은 백신 보건소로
2분기 의료진·65세 이상 노인, 3분기 일반 성인 접종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26일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접종이 이뤄지는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제주지역 요양병원과 보건소 등에서도 일제히 접종이 시작됐다.
제주에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가 우선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815명, 요양시설 2378명 등 모두 3193명이다.
의사가 상주해 있는 요양병원의 경우 병원 내에서 자체 접종이 이뤄지고, 요양시설 대상자는 도내 6곳 보건소로 분산 방문하거나, 보건소 접종팀의 방문 접종 계획에 따라 시설 내에서 접종한다.
이번 접종은 보건소 접종팀이 일정을 계획해 차례대로 진행하기 때문에 3월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날 오전 6시께 배편을 이용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3900회분이 제주에 도착했다. 이후 운송 차량을 통해 도내 보건소 6곳과 요양병원 9개소로 정해진 물량이 전달됐다. 백신 한 바이알(vial·약병)에는 10명 접종분이 들어 있다.
대상자보다 많은 물량의 백신이 도착했는데, 남은 백신은 도내 보건소에서 보관한다.
제주지역 첫 접종 대상자는 누구로 특정되기보다 오전 9시 각 요양병원과 보건소에서 동시에 접종이 이뤄지는 모두가 됐다.
이후 3월 중에는 고위험 의료 기관 종사자, 코로나19 감염병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등으로 접종이 이어진다.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도내 3곳)의 의료진 등을 위한 화이자 백신은 3월 중순께 제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분기에는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의료 기관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등의 순으로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계획됐다.
19~64세 일반 성인은 3분기에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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