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반려견 2마리 괴한에 납치.."포상금 5억" 파격 제시

김보영 2021. 2. 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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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인 프렌치 불독 두 마리가 괴한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할리우드에서 반자동 권총을 휘두르던 범인 남성은 도그 워커를 먼저 총으로 쏜 뒤 개 레이디 가가의 프렌치 불독 3마리 중 2마리를 납치해 흰색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괴한이 납치한 레이디 가가 반려견의 품종인 프렌치 불독은 반려인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있는 견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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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가와 그의 프렌치 불독 반려견들. (사진=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인 프렌치 불독 두 마리가 괴한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개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50만달러(한화 약 5억 5000만원)를 주겠다고 천문학적 포상금을 조건으로 걸어 눈길을 끈다.

26일(한국시간) CNN, 로이터통신 등 해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 경찰 당국은 “레이디 가가의 도그 워커(dog walker, 반려견 산책 도우미)가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도그 워커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할리우드에서 반자동 권총을 휘두르던 범인 남성은 도그 워커를 먼저 총으로 쏜 뒤 개 레이디 가가의 프렌치 불독 3마리 중 2마리를 납치해 흰색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마리는 현장에서 도망쳤다가 안전한 상태로 구조됐다.

레이디 가가는 이에 대해 개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50만 달러의 보상금을 걸고, 범인이 개를 돌려준다면 아무런 법적 책임도 묻지 않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현지 경찰은 “강도들이 레이디가가가 주인인 것을 모르고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괴한이 납치한 레이디 가가 반려견의 품종인 프렌치 불독은 반려인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있는 견종 중 하나다. 양육비만 수천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을 정도로 키우기 까다로운데다 자체로 몸값이 비싼 품종으로 알려져, 재판매나 번식을 목적으로 납치하는 사건들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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