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로 시작한' 리디아 고, 게인브리지 1R 7언더파 선두..고진영은 공동4위 [LPGA]

하유선 기자 2021. 2. 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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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 출전한 리디아 고, 고진영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 출전한 리디아 고, 고진영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3년 가까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교포 선수 리디아 고(24·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인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첫 라운드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해 첫 출전한 세계랭킹 29위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오프닝 라운드 첫 홀(파4)부터 이글을 뽑아내며 한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해 7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중 12개, 그린 적중은 16개를 기록했고, 퍼트도 26개로 막아냈다.

리디아 고가 7언더파 65타를 친 것은 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 때 이후 세 번째 라운드만이다. 당시 대회에서 공동 5위로 마무리가 좋았다.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리디아 고는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한 뒤 두 시즌 동안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

세계랭킹 4위 넬리 코다(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 난나 매드슨(덴마크)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넬리 코다는 지난달 개막전으로 치러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도 단독 3위로 선전했다.

세계 1위 고진영(26)을 비롯해 7명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 두터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신예 제니퍼 쿱초(미국), 챔피언 가비 로페스(멕시코)도 여기에 포함되었다. 

후반 13번홀(파3)에서 나온 더블보기를 극복한 최운정(31)과 전반 14번홀(파4)에서 이글을 낚은 전인지(27)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오랜만에 투어에 복귀한 이정은6(25)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7위로 순항했다.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 메이저 챔프 소피아 포포프(독일)도 같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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