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도서관 이용 어려운 초등생에게 도서 배달

이성기 기자 2021. 2. 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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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초등학생에게 '책드림 꿈드림' 책꾸러미 배달서비스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충북 도내 교육도서관 14관에서 도서관 홈페이지에 신청한 대출도서, 추천도서, 체험키트 등을 포함한 책꾸러미를 가정으로 무료 배송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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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도내 교육도서관 14관에서 책꾸러미 배달서비스 운영
충북교육도서관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초등학생에게 '책드림 꿈드림' 책꾸러미 배달서비스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충북 도내 교육도서관 14관에서 도서관 홈페이지에 신청한 대출도서, 추천도서, 체험키트 등을 포함한 책꾸러미를 가정으로 무료 배송하는 사업이다.

충북교육도서관, 미원교육도서관, 충북중원교육문화원, 중원교육도서관, 제천학생회관, 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증평·음성·금왕·단양교육도서관 등에서 시행한다.

추천도서는 권역별로 나눠 지역 교육도서관 사서와 학교도서관 사서교사가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서를 중심으로 학년별 10권씩 60권의 도서를 선정했다.

체험키트는 추천도서와 연계한 독후활동 자료 20여 종이다.

1~2학년은 '청소의 발견(박규빈 저)'을 읽은 뒤 빗자루 만들고 청소 브이로그 찍기, 3~4학년은 '건축가 이기 펙의 엉뚱한 상상(안드레아 비티 저)' 읽고 세계 건축물 3D 모형 만들기, 5~6학년은 '어린이를 위한 우리 땅 독도 이야기(신현배 저)'를 읽고 미니 입체 독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했다.

서비스에 참여한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UCC 공모전도 할 계획이다.

추천도서와 체험키트 관련 독후활동 소감, 에피소드, 상황극 등 자유 구성으로 공모할 수 있으며, 2021 충북교육도서관 북페스티벌에서 시상·상영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가정에서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공감 능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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