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금리상승에 美 증시 변동성 계속..기업실적이 하방 받칠 것"

전민 기자 2021. 2. 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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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미국 시장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기업실적 모멘텀이 증시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분간 금리상승세에 따른 주가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미국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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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MG 등 미 기업 실적 전망 회복 지속
기술주 비중 유지하고 경기민감 가치주로 수익내야
© AFP=뉴스1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미국 시장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기업실적 모멘텀이 증시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3.5% 급락했다. S&P 500과 다우 지수도 각각 2.4%, 1.8% 빠졌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10bp(1bp=0.01%) 급등해 1.6%를 상회하면서 급락세를 탔다. 다만 이후 10년물 금리가 상승을 일부 반납하면서 증시 낙폭도 줄었다.

26일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1만건 감소한 73만건으로 예상치(82.5만건)를 큰 폭 하회한 점이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면서 "주요 연준위원들의 명목 금리 상승을 용인하는 스탠스로 인해 금리의 상승 탄력이 강화된 모습"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국채 10년물 금리가 1.53%로 주식 배당 수익률(1.51%) 보다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채권에 대한 투자 매력이 부각됐고,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당분간 금리상승세에 따른 주가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미국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백신 보급, 바이든 추가 대응책 시행 등으로 경기 회복 기대 등으로 기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금리 상승은 주가의 할인율 상승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주가의 조정 요인으로 이어질 가능성 높다"고 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미 기업의 세후 이익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높아지는 등 실적 모멘텀이 견조한 상황으로, 이를 감안하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FAAMG(페이스북·아마존·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등의 실적 전망은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지만,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주가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견조한 실적의 기술주 비중은 유지하고, 모멘텀이 큰 경기민감 가치주로 수익률을 창출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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