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 예고했는데..경기북부 2시간 만에 10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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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경찰청은 지난 25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경기북부 10개 지자체에서 음주단속을 진행한 결과 10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5명이다.
김태철 경기북부경찰청 교통과장은 "음주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에 대해서도 방조범으로 처벌하고,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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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북부경찰청은 지난 25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경기북부 10개 지자체에서 음주단속을 진행한 결과 10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10명 중 면허취소 수치 5명, 면허정지 수치 5명이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가장 높은 적발자는 0.134%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단속 하루전 경찰관 250여명과 순찰차 45대를 동원해 경기북부 일대에서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5명이다. 2019년 12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해 음주단속이 뜸해지자 음주운전자들이 늘어나면서 사망자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수도권 식당,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연장됨에 따라 영업이 종료되는 시점에 음주운전이 증가하는 추세다.
김태철 경기북부경찰청 교통과장은 "음주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에 대해서도 방조범으로 처벌하고,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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