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고입 전망, "학생부 관리 중요성 커질 듯"
2020년 일상을 무너뜨린 코로나19가 고교 입시에도 적잖은 영향을 줬다. 학사 일정의 변화로 중3 학생들은 진학 준비에 혼란을 겪었고, 거리두기 강화로 일부 학교가 면접 전형을 취소하고 서류 평가로 전환하면서 면접에서 점수를 만회하려던 학생들은 불가피하게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비상교육의 중등 인강 '수박씨닷컴'은 코로나19 속에 최근 마무리된 고교 입시 결과를 분석하고, 2022학년도 입시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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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외고 일반전형 모집 정원은 4651명으로 전년 대비 24명 감소했다. 이는 대구국제고 신설에 따라, 대구외고에서 모집 정원을 다소 감축했기 때문이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모집 정원과 달리, 전체 지원자 수는 1807명 감소해 전년 대비 25.6%나 줄었다. 이에 따라 제주를 제외한 서울·경기·인천·부산 등 대부분 지역에서 경쟁률이 하락해 전국 외고 평균 경쟁률은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1.13대 1을 기록했다.
국제고의 경우, 2021년부터 총 8개교로 운영된다. 3월 개교 예정인 대구국제고 정원(84명)이 더해지면서, 2021학년도 입시에서 국제고는 일반전형 기준으로 총 792명을 모집했다. 그러나 정원은 늘어난 반면 지원자 수는 대폭 줄어, 전년 대비 감소 폭은 14.4%에 달했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1.45대 1로, 최근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동탄국제고는 유일하게 경쟁률을 유지했다. 이는 기존 방식대로 비대면 면접을 진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 지역의 나머지 2개교는 사전 공개된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진행돼 새로운 면접 방식에 부담을 느끼거나 내신 성적이 다소 불리해 면접에서 역전을 노리는 학생들이 동탄국제고를 선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2021학년도 전국 단위 자사고의 일반전형 모집 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지원자 수는 약 7.6% 줄었다. 평균 경쟁률은 1.87대 1로 전년도 2대 1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전국 단위 자사고 10개교 중에서도 상위권 학생의 선호도가 높은 상산고, 민사고, 하늘고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나머지 7개 학교는 경쟁률이 하락했으나, 학교별로 감소 양상은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하나고는 인기 고교임에도 다소 큰 폭의 경쟁률 하락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이 확대되면서 하나고는 전통적으로 정시보다 수시(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우수한 대입 실적을 보였다는 점이 선호도를 다소 약화시킨 이유로 보인다.
2022학년도 고입, 전형 변화·코로나19 등 불안한 상황 속 학생부 관리 중요성 커져
2021학년도 외고·국제고·자사고 입시에서 대부분의 고교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다만 자사고는 경쟁률 하락 폭이 다소 적었고, 경쟁률이 상승한 고교도 있었다. 외고나 국제고와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이는 문과 성향의 외고·국제고보다 문·이과 구분 없이 자유롭게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가 좀 더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21학년도 고입은 코로나19로 인한 전형 변화가 컸다. 경기 지역 일부 외고와 대부분의 국제고가 면접 일을 1~2주 앞두고 면접 전형이 전격 취소돼 서류 평가로 전환한 고교가 많았다. 내신 성적에 B가 있거나 자율활동·봉사활동·동아리·진로활동이 다소 부실한 지원자의 경우, 면접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어필할 기회가 사라진 것이다.
따라서 특목고나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이라면, 지원자를 평가하는 기초 자료인 학생부를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김승화 수박씨닷컴 학습기획 연구원은 "정부에서 2025년 외고·국제고·자사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경쟁률은 하락세이나, 상위권 학부모들은 여전히 일반고보다 대입에 유리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게다가 대입에서 정시 확대 기조가 뚜렷해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자사고 및 수도권 중심의 특목고 수요자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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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deux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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