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 '엠카' 무대, 쇼킹한 나래
[스포츠경향]
“MZ 세대를 사로잡겠다” 당찬 포부를 밝힌 대형 신인 픽시(엘라, 로라, 디아, 수아, 샛별, 다정)의 데뷔 무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걸그룹 픽시(PIXY)의 데뷔곡 ‘날개(WINGS)’ 무대가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이날 무대에서 픽시는 멤버 다정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칼군무와 뮤지컬을 연상케하는 웅장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또한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멤버들의 무대매너와 일품인 표정 연기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손끝 하나 오차가 없는 완벽한 군무와 CD를 집어 삼킨듯한 깔끔한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어 걸크러쉬의 매력을 제대로 뽐냈으며 서로 다른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의상, 액세서리로 ‘선과 악’이라는 세계관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픽시는 ‘만능 콘셉돌’이라는 수식어답게 유니크한 콘셉트를 무대에 완벽히 녹여냈으며 떠오르는 2021년 K-POP 기대주다운 면모를 선보여 앞으로 어떤 무대로 대중을 놀라게 만들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데뷔곡 ‘날개(WINGS)’는 픽시의 시작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정체성을 가장 잘 담아낸 곡으로 웅장한 트랩 비트, 리드 신스, 오컬트적인 느낌의 사운드가 돋보이며 수많은 시련을 서로에 의지해 이겨내며 나아가는 픽시의 각오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한편 픽시는 지난 24일 온라인 데뷔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치며 실시간 검색어 차트 상위권에 오랜 시간 머물며 픽시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을 입증, 성공적인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픽시는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 및 예능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 만남을 갖는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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