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투자 유치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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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미래 핵심 먹거리산업으로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의 투자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에 1억60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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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가 미래 핵심 먹거리산업으로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의 투자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에 1억60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 동해가스전 인근 앞바다에 2025년까지 1기가와트(GW) 이상의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 6GW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에퀴노르(Equinor), 셸-코엔스헥시콘(Shell-CoensHexicon), GIG-토털(GIG-TOTAL), CIP-SK E&S, 케이에프윈드(KFWind) 등 글로벌 해상풍력 민간투자사 5개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민간주도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해 오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지난해 9월 5497만5000 달러, 12월 1억65만 달러, 올해 1월 24만2000달러 등 총 1억6000만여 달러의 투자를 신고했다.
이번 신고액은 국내 외국인투자기업 법인 설립과 초기 사업 준비금으로 활용되며, 향후 사업단계별 추진에 따라 FDI 투자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직접투자를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격 사업 추진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 산업 육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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