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AZ 백신 효과 입증 돼..기꺼이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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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신의 차례가 되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기꺼이 접종하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유럽연합(EU) 화상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과학계 연구에 비춰볼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은 입증됐다"며 "내 차례가 됐을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제공된다면 기꺼이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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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신의 차례가 되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기꺼이 접종하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유럽연합(EU) 화상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과학계 연구에 비춰볼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은 입증됐다"며 "내 차례가 됐을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제공된다면 기꺼이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지난달 29일 기자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이상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고 본다"고 발언한 것과는 다소 달라진 태도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EU 지도부가 약속한 백신 물량을 즉각 공급하라고 아스트라제네카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와 독일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올 2분기 EU에 공급하기로 계약한 백신 1억8000만회분의 절반인 9000만회분 가량만 공급할 수 있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프랑스의 백신 접종률이 영국보다 크게 뒤처지면서 마크롱 대통령이 정치적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키리아키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등이 제안한 EU 차원의 '백신 여권' 도입에 대해서는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백신 여권이 도입되면 접종 뒷순위에 해당하는 젊은층은 사실상 여름휴가를 가지 못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들에게 불공평한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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