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국방위 소속 의원 후원 논란 [종합]
남편 정호영과 이해관계 논란
"남편 방산업체 대표 아냐" 부인
[텐아시아=김예랑 기자]
배우 이영애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정치 후원금을 낸 사실이 알려져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다. 방위산업체의 오너인 이영애의 남편인 정호영 씨와 이해관계로 얽힌 부적절한 후원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서 이영애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각각 500만 원 씩을 후원했다고 기재되어 있다. 이는 정치자금법상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영애 측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영애와 남편 정 회장은 방위산업과 전혀 관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뗀 지 10년이 넘었으며 방산업체 대표도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영애 측은 "군인 이영애는 군인들에 대한 애착이 있어 부사관 학교와 군인 가족 등에 대해 계속 후원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영애 부친은 6·25 참전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에게 후원을 받은 의원들은 군 장성 출신으로 현재 국방위에 속해있다. 김병주 의원은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했고, 한 의원과 신 의원도 각각 육군 중장까지 지냈다.
김병주, 신원식 의원은 이해관계자의 부적절한 후원이란 지적에 "정호영과는 무관한 후원금", "정호영의 직업은 금시초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기호 의원은 3사관학교 동문 행사에서 이영애를 만나 친분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영애는 남편 정호영 씨의 삼촌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게도 500만 원을 후원했다. 이영애는 2012년 총선 당시 정 의원의 유세를 도왔다.
한편 명단에 따르면 김제동은 미래당에, 양희은은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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