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도 오늘 도착..내일 의료진에 첫 접종
【 앵커멘트 】 두 번째 백신인 화이자도 오늘 한국에 도착합니다. 내일부터 코로나 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을 상대로 접종을 시작되는데, 정부는 3월 중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제 백신구매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오늘 국내에 도착합니다.
어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떠난 화물기가 5만 8천500명분, 11만 7천도스를 싣고 오늘 낮 12시 10분쯤 돌아오는 겁니다.
공항에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물류센터로 가지 않고 국립중앙의료원 등 전국 5개 예방접종센터로 옮겨집니다.
첫 접종은 내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지는데, 의료원 종사자 등 300명이 대상입니다.
▶ 인터뷰 : 정경실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화이자 백신은) 초도 물량으로 도입됩니다. 감염에 노출될 우려가 높고, 또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에 긴급한 필요성이 있는 감염병 전담병원의 의료진에게 배정하였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호남과 영남 등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도 접종이 시작되고, 8일부터는 각 의료기관에 화이자 백신을 배송해 자체 접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대상자는 전국 143개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로, 다음 달 20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코백스 물량과는 별도로 화이자사에서 직접 받는 백신 도입을 위해 검증 절차도 진행됐는데, 그 결과는 오늘 오전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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