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병택 시흥시장 예방접종 계획발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25일 2021년 제4회 언론브리핑에서 시흥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발표 내용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시흥시장 임병택입니다.
시흥시가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시작합니다.
첫 접종은 코로나19를 직접 치료하는 의료진과 요양병원 입소자 등 우선권장대상자에 대한 접종으로, 10월 말까지 18세 이상 시흥시민의 70%인 약 30만 명이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말 예방접종추진단과 지역협의체 구성을 통한 단계별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수립했고, 관련 준비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3월 백신 냉동고와 냉장고를 완비하고, 4월부터는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비롯해 전문 인력 확보 및 교육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5월에는 정왕평생학습관과 시흥시체육관 두 곳에 접종센터 설치를 완료한 후 백신 확보, 전문 인력 배치, 응급의료체계 구축, 군·경·소방의 협력 등을 통해 안전한 접종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시흥시는 이번 예방 접종으로 올해 안에 코로나19 집단 면역을 형성하고,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민께서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만큼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흥시 예방 접종 계획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접종은 3단계로 진행됩니다. 1분기에 우선권장대상자를 시작으로 분기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3분기까지 전 시민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먼저, 2월 26일부터 3월까지 진행하는 예방 접종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5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2분기부터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5만 2천여 명이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성인 만성질환자, 군인, 경찰, 소방 및 사회기반시설 종사자, 교육시설·보육시설 종사자, 18세부터 64세까지의 성인이 접종을 시작하며 실질적인 전 시민 예방 접종이 이뤄집니다. 대규모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다음은 접종 방식입니다.
접종방식은 백신의 특성과 도입 시기, 접종 대상자의 상황을 고려해 △보건소 내소 접종 △찾아가는 접종 △예방접종센터를 통한 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의 네 가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사용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등이며 질병관리청의 정해진 순서에 맞춰 대상자별 백신의 종류와 시기가 결정됩니다.
시흥시에서는 26일부터 요양시설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한 보건소 내소 접종을 진행하며, 요양병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는 기관 자체 접종이 이뤄집니다.
노인요양시설, 중증장애인시설 등의 입원ㆍ종사자 등 방문 접종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접종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예방접종센터는 정왕평생학습관과 시흥시체육관에 설치되며, 초저온 관리가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한, 시민들이 거주지 인근 병원에서 편리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위탁의료기관 100여 곳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후 세부적인 접종 일정과 예약 방법 등은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많은 시민의 참여를 통한 집단면역 형성으로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시 정부를 믿고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의 긴 터널도 이제 끝이 보입니다. 시흥시는 성공적인 예방접종과 지속적인 방역 추진으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책무를 끝까지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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