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투식스(ATO6), 진짜 '모델돌'이 나타났다 [인터뷰]

김지하 기자 2021. 2. 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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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투식스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진짜 ‘모델돌’이 나타났다.

아이돌 그룹의 홍보를 위해 수식어 하나쯤은 필수다. 다양한 수식어를 앞세워 국내외에 영향력을 넓혀가기 마련이다. 장신의 멤버들로 포진된 그룹들은 종종 멤버들을 ‘모델’에 비유해 수식어를 만들기도 한다.

프로젝트 그룹 에이투식스(ATO6)에게 ‘모델돌’은 단순 수식어가 아니다. 모델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YG케이플러스에서 소속 모델들을 모아 음악 프로젝트를 꾸렸다. 이들의 이름 에이투식스는 선물의 뜻을 지닌 아토(ATO)에서 유래됐다. 멤버 수 6명을 합쳐서 '6명의 선물'을 의미한다.

활동 계기는 단순했다. 멤버들은 “처음에 우리가 모였을 때는 ‘노래를 좋아하니 커버 영상에 한 번 도전해 보자’였다. 당시 트로트 열풍이 불어 트로트 곡을 선정하게 됐다. 나름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켜 다시 한번 모이게 됐다. 이번에도 커버 영상에 도전하나 했는데 ‘우리만의 의미있는 곡을 내자’로 발전돼 이렇게 앨범까지 발매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모델돌’ 에이투식스는 김현우, 박홍, 신용국, 손현우, 이기현, 유현우으로 구성됐다. 이들 중 일부는 음악 팬들에게도 꽤 익숙한 인물이다. 김현우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있다. 그는 “엠넷 ‘프로듀스101’을 계기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프로젝트를 계기로 더욱 진지하게 준비하게 됐다”라고 했다.

유현우는 앨범 발매 이력이 있는 프로 가수다. 그는 “지난 2019년도에 싱글 ‘아날로그’ 앨범을 통해 데뷔했다. 음악 활동을 진지하게 생각해 왔다. 주로 알앤비(R&B) 장르를 불렀지만, 프로젝트 그룹이라 새 장르에 도전할 수 있어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홍과 신용국, 손현우, 이기현은 “특별히 음악 활동을 염두에 두지는 않고, 노래 부르기와 감상하는 것을 마냥 좋아했었다”라면서도 “함께할수록 더 돈독해지고 있는 상태다. 여섯이 이렇게 잘 맞을 수 있나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정오 첫 번째 싱글 ‘런웨이’(Runway)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데뷔곡은 웅장한 사운드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R&B 힙합곡으로 중독성 강한 반복적인 멜로디의 후렴구가 특징이다. 또한, 모델이 가장 빛나는 순간은 패션쇼 런웨이라는 메세지가 담겨있다.

소속사 선배이자 역시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프로젝트 그룹 제이비제이(JBJ) 활동까지 했던 가수 겸 배우 권현빈(VIINI)가 이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멤버들은 “기대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아서 소름이 돋았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자동으로 어깨가 들썩이는 비트, 자신감 넘치고 확고한 목표를 담은 가사를 감상 포인트로 꼽았고, 신나게 걷고 싶은 순간 이 노래를 들었으면 한다고 추천했다.

물론 모델들의 음악 활동 도전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고 했다. 멤버들은 “유현우 말고는 녹음 경력이 없던 터라, 본인 파트의 녹음을 끝냈을 때 다들 표정이 어두웠다. 유현우는 경력도 있으니 조금 다를 줄 알았는데, 그 또한 어려워하며 녹음실에서 뛰쳐나오던 모습에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이어 “물론 우리에게 부족한 점이 많다. 그래서 녹음 전에 레슨도 받고 개인적으로 많은 연습을 했다. 우리 장점이 더욱 두드러지게 돋보이면서 미흡한 부분들을 채워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습도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본업에도 충실할 예정이었다. 모델 활동,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연예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멤버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꼈다. 우리 본업인 모델로서의 활동도 너무너무 사랑하고 즐기지만, 음악을 하는 지금도 너무 재밌고 즐거운 것 같다”라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고 싶지는 않고, 현재는 지금 주어진 일에 집중하고 싶다”라는 계획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YG케이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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