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결승' 진선미=양지은·홍지윤·김다현→제2대 찐 '眞'의 탄생 'D-7 커밍쑨'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미스트롯2'에서 양지은이 1위를 달리던 김태연, 그리고 홍지윤까지 제치고 결승전 1라운드 최종 1위를 차지했다.각본없는 드라마가 시청자들까지 쫄깃하게 했지만,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다. 진짜 '眞'의 길은 남아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 시즌2'에서 1라운드 결승전이 그려진 가운데 양지은이 대반전 1위를 탈환했다.
이날 대망의 진을 판가름할 결승전이 펼쳐졌다 MC 김성주는 TOP7인 은가은부터, 김다현, 양지은, 홍지윤, 김의영, 김태연, 별사랑을 각각 소개했다.
본격 결승전을 시작하기 전, 김성주가 이번 시즌 결승전 진행방식에 대해 중대 발표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전면 개편됐다면서, 이전엔 결승전이 단 한 번, 실시간 문자투표 역시 단 한차례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이번주 1라운드, 다음주 2라운드로 장장 2주간 걸쳐 결승전 진을 선발할 것이라 했다.
결승전 평가방식과 점수 배점도 설명했다. 총 2라운드로 치뤄지며, 각 라운드는 2주에 걸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1라운드 마스터 1110점과 문자투표 1100점으로 총 2200점, 실시간 문자투표는 2라운드 문자투표는 1500점 만점이 될 것이라면서. 총 6000점 만점 중, 합찬 최고점이 최종 진이 된다고 정리했다. 1라운드 마스터 총점은 무대가 끝난 후 합산해 공개할 것이라 했다.
본격적으로 미션이 시작된 가운데, 결승전 1라운드는 신곡 미션이라고 했다. 첫 무대로 은가은이 김철인 작곡가의 '티키타카' 무대를 선보였다. '티키타카'가 스페인어인 만큼, 정열이 넘치는 라틴 느낌의 트롯 무대가 신선함을 더했다. 은가은은, 최고로 100점, 최저는 88점을 받았다.
다음은 청학동 소녀 김다현의 무대가 이어졌다. 김다현은 이단옆차기의 '인연이라 슬펐노라'로 차분한 무대를 열었다. 13세 소녀답지 않은 한이 서려있는 감성을 그려녀 놀라움을 안겼다. 점수가 궁금해진 가운데, 김다현은 최고 점수는 97점, 최저는 80점을 받았다.
이어 결원으로 올라오게 된 행운의 주인공, 양지은의 무대가 이어졌다.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그 강을 건너지 마오'란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양지은은 시작부터 고음을 쭉쭉 뻗어내며 심사위원들을 사로 잡았다. 그러면서 차분한 감성을 전한 양지은은 가사만큼 진한 여운을 남기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대 후 장민호는 "선곡부터 양지은과 찰떡 선곡"이라며 좋은 선곡만큼 안정감 있는 무대라했다. 박선주는 "다른 참가들을 압도하는 목소리의 힘이 있다"면서도 반복되는 구간에 디테일함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선곡이 빛난 무대 속에서 양지은의 최고점은 100점, 최저점은 88점으로 은가은과 동일했다.
반전 트롯걸인 홍지윤의 무대가 이어졌다. '오라'는 가사가 반복적임에도 색다른 창법을 매력을 발산했다.
모두 100점을 기대한 가운데 역시 최고점 100점을 받았으며, 최저점은 90점으로 양지은과 은가은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이어 캡사이신 보이스 김의영이 무대 위로 올랐다. 상큼함이 넘치는 무대로 기립박수를 불러냈다. 독특한 도찐개찐 무대 콘셉트도 눈에 즐거움을 더했다. 칭찬 속에서 김의영의 점수를 공개, 최고점은 100점으로, 최저는 88점이 되어 은가은, 양지은과 동점이 됐다.
다음은 발톱을 드러낸 아기 호랑이, 김태연이 상큼한 비주얼로 무대 위로 올랐다. 올해 딱 10세라는 김태연는 통틀어 최연소 참가자라고 했다. 작곡팀 뽕서남북의 '오세요'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모두의 궁금증 속에서 태연은 최고는 100점, 최저는 91점를 기록해며, 지금까지 점수중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준결승 1위로 올라온, 현역 별사랑이 무대 위로 올랐다. 영탁 작곡가팀의 '돋보기'로 무대를 펼칠 것이라 했다. '찐이야'를 잇는 신곡 '돋보기'에 대해 기대를 안긴 가운데, 무대 뒤로 영탁의 그림자가 깜짝 등장, 영탁의 짧은 찬조출연을 반가워했다. 이 가운데 최고점은 100점, 최저점은 90점을 기록하며 김태연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홍지윤과 동점이 됐다.
이로써 마지막 무대까지 모두 만나봤다. MC 김성주는 절대 각자가 없는 치열한 싸움 속에서 실시간 문자 결정으로 순위가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성주는 1라운드 결과를 발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김태현이 단독 1위를 달리는 가운데, 1R 마스터 전체 총점을 공개하기로 했다. 대망의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를 공개했다. 1200점 주인공인 1위는 홍지윤이 차지했다. 이어 양지은이 2위, 김의영이 3위, 4위가 김다현, 5위는 김태연, 6위가 은가은, 7위가 별사랑으로 나타났다.
이어 1라운드 마스터 점수를 합산한 중간순위 총점을 발표했다. 먼저 7위를 오픈, 김다현이 됐다. 다음 6위는 은가은, 5위는 별사랑,4위는 김태연, 3위는 양지은, 2위는 김의영, 1위는 홍지윤이 됐다.
하지만 실시간 문자투표 점수가 남아있는 상황. 실시간 문자투표를 더해 7위가 별사랑이 됐다. 6위는 은가은, 5위는 김의영, 4위는 김태연, 3위는 김다현, 2위는 홍지윤, 양지은이 1위가 됐다. 양지은은 이름을 듣는 순간 울음이 터졌다. 합산결과 두 사람은 18점차로 1,2위가 갈렸다.
실시간 투표로 대반전을 쓴 양지은, 3위였던 양지은이 1위로 역전극을 썼다. 이로써 1라운드 결승전 '진선미'는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이 됐다.
진의 자리에 성큼 다가선 양지은에게 결승 1라운드 최종1위 소감을 묻자, 양지은은 "기대를 하나도 안 했는데 이렇게 많은 응원 감사하다"며 "아직 진을 한 건 아니지만, 진을 한 것 만큼 너무 기쁘다"며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준결승 진출자 중 결원으로 급작스럽게 패자부활로 올라왔던 양지은이 최종 1위를 차지하는 대이변이 벌어진 상황. 하지만 아직 2라운드 최종 결승전이 남아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가운데, 방송말미 김성주는 다음주 결승 2라운드에선 실시간 문자 점수가 1500점으로 대폭 상승할 것이라 예고, 오늘 결과가 그대로 이어질 지, 다시 한 번 이변의 역전 드라마가 펼쳐질지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다음줒로 성큼 다가온 제 2대 최종 '진(眞)'의 탄생. 왕좌에 올라설 단 한 명에 트롯 여제는 누구일지 궁금증도 배가 시켰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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