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정 11세 연하 남편 공개.."힘든 시기 곁에 있어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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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배윤정이 '맘 편한 카페'를 통해 11세 연하 남편을 최초 공개, 결혼까지 골인한 비하인드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에서 배윤정은 남편 서경환 씨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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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에서 배윤정은 남편 서경환 씨를 공개했다.
출연자들은 11세 연하, 90년생인 배윤정의 남편 등장에 환호성을 지르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배윤정은 남편 서경환 씨와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처음 만난 기억이 뚜렷하진 않다. 얼굴을 아는 동생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힘들어 할 때 그때부터 ‘식사하실래요?’, ‘영화 볼래요?’ 하면서 힘들 틈 없이 불러내더라”고 회상했다.
배윤정은 3개월 동안 무서울 정도로 계속 집 앞에 찾아왔던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을 끊은 적이 있다고도 설명했다. 배윤정은 “당연히 연락 올 거라 생각했는데 연락이 안 오길래 내가 먼저 연락했다. ‘너 어디니?’, ‘오늘 밥 안 먹어?’ 하다가 말렸다. 머리가 좋다”고 말했다.
서경환 씨는 배윤정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수많은 이유 중에 지금 생각나는 것은 여자가 어떻게 의리가 있을 수 있는지. 되게 멋있었다”며 “공적인 자리에서는 멋있는데 사적인 자리에서는 여성스럽다. 눈물도 많고 정도 많고, 그러다 보니 오히려 제가 말린 것 같다. 큰 그림 아니었나”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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