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 1931명 코로나19 백신 접종..요양병원 환자·종사자

전원 기자 2021. 2. 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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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26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전남에서는 1931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

첫 접종일인 26일 전남에서는 1931명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등이 접종을 하게 된다.

한편 화이자 백신의 경우 27일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7개소(목포·순천·강진의료원, 국립나주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광양우리병원, 생활치료센터) 코로나19 치료기관 종사자 890명에 대해 접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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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요양시설 42개소·요양병원 26개소 진행
방역당국 "절처한 대비로 접종과정 문제 없게 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백신 접종 시작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전남 구례군의료원 앞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송 차량이 도착했다. 이날 구례군의료원에 도착한 백신은 200회분으로 3월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구례군 제공)2021.2.25/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26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전남에서는 1931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전남지역에는 22개 시군과 요양병원 등에 219상자, 2만1900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배송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 등으로 1만6797명이다. 접종은 26일부터 오는 3월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접종을 받은 주민들은 5월 2차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첫 접종일인 26일 전남에서는 1931명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등이 접종을 하게 된다. 요양시설 42개소와 요양병원 26개소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요양병원에서는 의료진이 접종을 진행하고, 요양시설에는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찾아가 접종을 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오전 9시부터 지역예방접종센터인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도내 첫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전남도는 접종자들의 이상반응에 대비한 조치도 마련했다.

접종시 의사가 현장에서 진료를 실시, 열이 37.5도가 넘어갈 경우 접종이 불가능하도록 했다. 또 접종 후 15분 정도 상황을 지켜본 뒤 문제가 없으면 귀가시킬 방침이다.

만약에 지병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 후 30분을 지켜본 뒤 문제가 없으면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반응이 있는 접종자를 응급조치하기 위한 장비를 마련하고, 이상반응시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백신이 순차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접종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도민들도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접종과 관련한 이상반응에 철저하게 대비해 접종과정에서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이자 백신의 경우 27일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7개소(목포·순천·강진의료원, 국립나주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광양우리병원, 생활치료센터) 코로나19 치료기관 종사자 890명에 대해 접종을 진행한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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