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베이징올림픽 참가 결정 아직"..불참 검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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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미국이 참가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해 베이징올림픽 불참 여지를 남겼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질문에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이 아니다. 우리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로부터 지침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사키 대변인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참가 문제에 대해 "현재로선 미국에서 계획 변화와 관련해 진행되는 논의는 없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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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질문에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이 아니다. 우리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로부터 지침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베이징 올림픽 불참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미국 의회 일각에서는 신장 위구르족 학살과 홍콩 탄압, 대만 위협 등을 이유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결정을 철회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이와 관련한 결의안까지 제출한 상태다.
로이터는 이와관련해 "사키 대변인은 그간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왔기에 이날 언급은 변화를 뜻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사키 대변인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참가 문제에 대해 "현재로선 미국에서 계획 변화와 관련해 진행되는 논의는 없다"고 말했었다.
때문에 미국이 중국의 정치, 군사, 경제적 팽창을 견제하기 위해 베이징올림픽 불참 카드까지 본격적으로 고려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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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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