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쪄도 사랑스러워" 배윤정, 아내바라기 11살 연하 남편 공개(맘 편한)[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윤정이 임신 후 처음으로 남편과 산부인과에 검사를 받으러 갔다.
2월 2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에서는 먹덧(먹는 입덧) 때문에 살이 쪄서 고민 중인 배윤정의 일상이 공개 됐다.
시험관 시술 첫 번째 만에 임신에 성공한 배윤정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몸무게를 확인하고 탄식했다. 배윤정은 “조금 재수 없게 들리겠지만 샤워하고 저의 몸을 감상하는 일이 뿌듯한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씻으러 들어가고 싶지도 않고 거울 보고 싶지도 않다”며 “이틀 전까지 10kg가 쪘는데 오늘 아침에 1kg가 더 쪘다”고 당황했다.
촬영 당시 임신 16주차였던 배윤정은 고구마와 우유로 쓰린 속을 달랬다. 배윤정은 “두통이 있고 울렁거리니까 누워있고, 계속 누워 있다보니까 우울해진다. 악순환이다”고 괴로워했다. 최희는 “저는 출산은 다시 할 수 있겠는데 입덧은 다시 하고 싶지 않다”며 배윤정의 고통에 공감했다.
과일, 빵, 과자 등으로 계속 배를 채운 배윤정은 주문한 음식이 배달되는 동안 태교에 집중했다. 배윤정은 먼저 골드(태명)가 아들이라고 가정하고 현빈의 사진을 보고 태교를 했다. 현빈의 사진을 보고 배윤정이 감탄하자, 최희는 “제가 그래서 수지 씨 사진을 그렇게 봤는데 그냥 남편이 나온다”고 털어놨다.
배윤정은 딸 태교를 위해 비욘세의 영상을 봤다. 음악에 가볍게 리듬을 타며 춤을 추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한 배윤정은 “건강하고 겸손하고 섹시한데 싸움 잘했으면 좋겠다”며 남다른 바람을 드러냈다.
배윤정은 11살 연하 남편 서경환을 최초로 공개했다. 90년생 훈남 남편의 등장에 출연자들은 환호를 지르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배윤정은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식사하실래요?’ 하면서 힘들 틈 없이 불러내더라. 3개월 동안 무서울 정도로 계속 집 앞에 찾아왔다”며 “그러다 어느 날 연락을 끊더라. 연락이 안 오길래 내가 먼저 연락하다가 말렸다. 머리가 좋다”고 연인으로 발전했던 계기를 설명했다.
결혼 결심 이유에 대해 서경환은 배윤정의 의리에 반했다고 전했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여성스럽고 눈물과 정이 많은 배윤정의 반전 매력을 소개하며 “그러다보니 오히려 제가 말린 것 같다”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부부는 처음으로 산부인과 진료에 동행했다. 배윤정이 첫 진료에 동행하지 않았던 것에 서운함을 드러내자, 서경환은 “미안하다. 앞으로는 혼자 다니게 안 할게”라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배윤정의 손을 잡았다.
서경환은 살이 쪄서 걱정하는 배윤정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살이 쪄서 옷이 하나도 맞지 않는다는 말에 서경환은 “자기는 근육이 좋아서 금방 빠질 거다. 살 찐 것 하나도 모르겠다. 손가락은 통통해졌더라. 사랑스럽다”고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서경환은 아들과 딸 중 무엇을 원하냐는 질문에 “아들이면 좋고, 딸이면 더 좋고. 건강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는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는 아들을 낳고 싶었다. 근데 시험관을 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힘든지 보지 않았나. 아들이건 딸이건 상관없다. 생명에 감사한다”고 말해 배윤정을 감동시켰다.
배윤정은 11살 연하에도 생각이 깊은 모습에 남편이 남자로 보였다고 털어놨다. 연하의 장단점을 묻자 배윤정은 “체력이 좋으니까 되게 활동적이어서 나를 자꾸 어디로 이끌고 나간다. 리드를 한다”며 “단점은 음악에서 공유하는 감성이 있지 않나. 서태지와 아이들을 잘 모르더라. 듀스를 들어봤다고 하는 것에 놀랐다. 뭐만 하면 버즈 노래 들었다더라”고 세대 차를 실감했다.
병원에 도착하고 난 후 서경환은 옷을 챙기고 물을 가져다주는 등 살뜰하게 배윤정을 챙겼다.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배윤정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장윤정은 “설렌다”라며 부러워했다.
신체 계측을 한 배윤정은 원래 키보다 1cm가 줄어든 키와 71.4kg까지 늘어난 몸무게에 충격을 받았다. 서경환은 충격에 혈압이 오른 배윤정의 얼굴에 부채질을 하며 아내를 걱정했다.
부부는 처음으로 함께 골드의 초음파를 확인했다. 두 사람은 오뚝하게 솟아있는 콧대부터 손가락을 오므렸다 피는 동작, 다리, 심장 소리에 감동을 느꼈다. 서경환은 “신기하다. 하루 종일 보라고 하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골드에게 푹 빠졌다. 서경환은 아기가 아주 잘 크고 있다는 의사의 진단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주 방송에서 외출을 싫어하는 시안이와 캠핑을 떠났던 이동국은 요리가 완성되는 동안 이동국은 시안이와 이구동성 게임을 했다. 일부러 시안이에게 맞춰주던 이동국은 ‘아빠 vs 영탁’으로 문제를 냈고, 시안이는 아빠를 선택해 감동을 줬다.
두 사람은 마지막 군고구마를 걸고 딱지 치기 내기를 했다. 이동국은 승부 앞에서 아들도 봐주지 않았고, 시안이는 “아빠랑 다시 캠핑 절대 안 와”라고 토라졌다. 그러나 이동국의 화해의 군고구마로 금세 마음이 풀어진 시안이는 “내가 왜 캠핑을 안 왔지”라고 말해 이동국을 흐뭇하게 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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