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외국인?" 최강희, 과거서 온 본인 이레를 딸로 오해받아(안녕 나야)[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최강희가 과거의 자신인 이레를 딸로 오해 받았다.

2월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연출 이현석, 극본 유송이) 4회에서는 언니 반하영(정이랑 분)에게 과거에서 온 자신(이레 분)을 들킬 뻔한 반하니(최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반하니는 17살 반하니를 데리고 다니다가 언니 반하영을 딱 마주했다. 이에 "언니 진정하고 내 말 좀 들어 보라. 내가 다 설명하겠다"며 자진 납세를 하려 한 반하니.

반하영은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 "뭘 설명한다는 거냐. 딱 봐도 너랑 똑같이 생겼는데"라고 말하며 37살 반하니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반하영은 "그럼 너 성우(문성현 분) 찾아와서 한 이야기가 다 이거였냐. 과거에서 누가 왔다는 둥 어떻게 보내야 하냐는 둥 그게 다 얘 얘기한 거였냐"며 황당해 했다.

하지만 이어진 이야기는 반전. 반하영은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모르겠다"는 반하니에게 "방법을 왜 모르냐"며 "아빠한테 보내면 될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7살 반하니는 이를 듣자마자 37살 반하니를 "엄마"라고 부르는 기지를 발휘했고, 37살 반하니 역시 "스칼렛"이라며 엉엉 우는 척을 했다. 반하영은 스칼렛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그럼 아빠가 외국인이냐"며 한심한 동생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후 반하영은 두 명의 반하니와의 몸싸움 중 원형 탈모를 감춘 가발이 벗겨져 큰 웃음을 이어갔다. (사진=KBS 2TV '안녕? 나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