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란 "25년 무명생활, 母 '백세인생' 히트 전 돌아가셔"(파란만장)[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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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애란이 무명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2월 25일 방송된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무명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배우 정도원, 아나운서 정다희, 가수 이애란, 신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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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가수 이애란이 무명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2월 25일 방송된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무명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배우 정도원, 아나운서 정다희, 가수 이애란, 신성이 출연했다.
'백세인생'으로 유명한 가수 이애란은 무명기간이 무려 25년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려서부터 가수가 되겠다는 꿈만 꾸고 살았다. 초등학교 입학해서 가장 처음 불렀던 곡이 '섬마을 선생님'이었는데 선생님이 '너는 꼭 가수가 돼라'고 격려해주셨다. 그때부터 꿈을 꿨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앨범만 내면 유명해질 줄 알았는데 행사에서도 목소리만 나오고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며 “또 앨범을 내지 못한 가수는 행사 순서에서도 밀린다. 출연료 대신 지역의 특산물을 받은 적도 있다”고 무명시절의 설움을 털어놨다.
이애란은 부모님의 아낌없이 금전적 지원으로 무명 시절을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무대의상을 어머니가 해주셨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은 항상 돈이 항상 있다고 생각했다”며 “어느날 동생이 '언니 가수 안 하면 안돼?'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동생의 월급까지 제가 쓰고 있었다. 어머니가 동생에게 받아서 저한테 줬던 것이었다. 그때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애란은 “제가 무명시절에 돈이 없으니까 부모님을 모시고 병원에 가볼 생각을 못했다. 아버지는 2015년에 돌아가셨는데, 어머니는 히트곡 '백세인생'이 인기를 얻기 전인 2002년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래서 어머니한테 빚진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애란은 역주행 히트곡 '백세인생'에 대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뒤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알아봤다. 그래서 '내가 뜬 건가' 싶었다”며 웃었다.
12년차 무명배우 정도원은 영화 '아저씨'로 데뷔해 '곡성' '더 킹' ''밀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정도원은 “'공동경비구역 JSA'를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 대학에 입학하고나서 연극동아리에 가입했다”며 “공대에 다녔는데 연극영화과에 간다고 했더니 부모님이 결사 반대를 하셨다. 그래서 부모님께 'F학점 나오고 취업도 못하면 등록금을 다 버리는 건데 연극영화과 가면 교수도 될 수 있다'고 거짓말했다”고 털어놨다.
정도원은 “'아저씨'로 데뷔한 뒤 승승장구할 줄 알았는데 기대와 달리 역할이 줄어들었다. 나중에는 한 장면, 대사가 아예 없는 역할도 들어왔고 통편집 되기도 했다”며 “1년에 300만~400만원의 수입으로 살았다”고 힘든 무명시절을 털어놨다.
정다원은 영화 '밀정'에서 배우 엄태구에게 뺨 27대를 맞는 일본 경찰을 연기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풀숏, 바스트숏, 좌우측면숏, 리허설까지 총 130대를 맞았다”며 “영화는 리얼리티가 중요하니까 실제 가죽장갑으로 맞으며 촬영했다. 27대를 맞고 나니까 못 버티겠더라. 촬영 후에는 뺨이 엄청 부어올라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도원은 “촬영을 마치고 마음을 다독이고 쉬고 있는데 스태프들이 제 어깨를 손으로 두드려줬다. 가까스로 참고 있었던 감정이 폭발해서 재빨리 밖으로 나와서 눈물을 삼켰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정도원은 “배우가 연기를 하기 위해 작품을 하는 게 아니라 관객을 위한 존재한다는 걸 깨달았다”며 무명을 버티는 내공을 밝혔다.
가수 신성은 8년 동안의 무명 시절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때는 대학교와 군 생활을 마치고 직장에 들어가서 평범하게 보냈다. 우연히 노래 경연대회에 나갔다가 우승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며 “앨범만 발매하면 박현빈 같은 가수가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몇년간 항상 제자리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침마당' 노래경연에 참가해 우승을 하면서 대중에게 제 이름을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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