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맑음, 남부 아침까지 비..전남 남해안·영남 해안·제주도 강풍 주의

현재 남부와 제주도 곳곳에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10~40mm, 남부지방은 5~10mm가량 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광주가 16도, 대전은 15도, 대구는 14도까지 올라가는 등 어제보다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 영남 해안은 순간적으로 초속 25미터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 해상은 풍랑이 거세게 일겠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해안 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기상청은 특히, 내일과 모레는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와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물결이 더욱 높아져 해안가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와 강원 내륙, 충부 북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이 예상되지만, 세종과 충북, 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이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