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는 절반도 공급 못한 AZ "2분기에는 약속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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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25일 생산량 부족 때문에 약속한 양을 유럽에 배송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오는 2분기에는 원하는 생산량 수준으로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경영자(CEO)인 파스칼 소리오트는 유럽 의회에 화상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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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영국의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25일 생산량 부족 때문에 약속한 양을 유럽에 배송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오는 2분기에는 원하는 생산량 수준으로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경영자(CEO)인 파스칼 소리오트는 유럽 의회에 화상으로 출석했다. 그는 의원들의 질문에 1월~3월 사이 공급하기로 된 1억회분의 약 60%에 이르는 분량이 배달되지 않았다면서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드는 유럽 공장의 낮은 생산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2분기(4~6월)에는 우리가 원하는 양을 따라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급 부족은 1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를 주요 첫 백신으로 사용하려던 유럽연합(EU)의 접종 계획을 실패하게 만들었다.
소리오트 CEO는 의회에서 맹비난을 받았다. 유럽에는 배송 약속을 안지키면서 영국에는 지키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EU에 보내는 백신의 부족에 대해 그는 "유럽 공장에서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생산량이 작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매우 확신한다"며 4월 이후에는 다른 아스트라제네카 공장들이 EU의 공급을 개선해 "실제로 생산 예정 물량을 따라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리오트 CEO는 "이 공장들은 미국과 다른 나라들을 포함한 전 세계의 다양한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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