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자원 보전 388억 투입.. 연근해어선 집중 감척

강민한 2021. 2. 26.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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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연근해어업 경쟁력 강화와 수산자원의 이용·보전, 어업인들의 안정적 소득 지원을 위해 올해 388억원을 투입해 연근해어선 80척을 감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인석 경남도 수산자원과장은 "그동안 연안어선 위주로 추진된 감척이 올해는 기선권현망, 소형선망 등 어획강도가 높은 근해어선 위주로 추진되는 만큼 어족자원의 남획을 막고, 어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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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연근해어업 경쟁력 강화와 수산자원의 이용·보전, 어업인들의 안정적 소득 지원을 위해 올해 388억원을 투입해 연근해어선 80척을 감척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감척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안어업과 근해어업 간 경쟁조업으로 업종간 분쟁 심화 업종, 어획강도가 높아 자원남획이 심한 업종, 수산자원 감소와 소비·수출 부진 및 경영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을 우선 감척한다.

감척 희망률이 높고 업종간 분쟁이 심한 기선권현망 5선단 28척 145억원과 소형선망 5선단 11척 74억원, 연안선망 26척 29억원, 소비·수출 부진으로 어업경쟁력이 취약한 근해장어통발 5척 120억원, 근해연승어업 3척 14억원, 일반 연안어선 7척 6억원 등이다.

최종 감척 금액 및 척수는 어업손실액 평가와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조정하며, 특히 연안선망은 업종간 분쟁과 어획강도가 높아 지난해 도가 해양수산부에 특별 감척을 건의해 전체적인 연안어선 감척 사업비가 대폭 감소했음에도 올해 2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근해어선 감척은 전액 국비로 지원하며, 어업인에게는 3년 평년 수익액의 90%, 선체·기관·어구 등 감정평가액 전부와 대상 어선의 어선원 생활안정자금 최대 6개월분을 지원한다. 연안어선 감척은 국비 80%, 지방비 20%로 지원하며, 업종별·톤급별 폐업지원금, 선체·기관·어구 등 감정평가액 전부와 어업종사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한편 올해 정부 감척 계획이 근해어선 중심으로 이뤄져 예년에 비해 감척 예산이 대폭 축소된 일반 연안어선 감척에 대한 도내 어업인들의 지속적인 예산 증액 요구가 있어 도에서 지난 18일 해양수산부에 연안어선 감척 추가 사업비 93억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인석 경남도 수산자원과장은 “그동안 연안어선 위주로 추진된 감척이 올해는 기선권현망, 소형선망 등 어획강도가 높은 근해어선 위주로 추진되는 만큼 어족자원의 남획을 막고, 어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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