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명 넘었던 인천 인구 295만명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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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에 이어 인구 기준으로 국내 3대 도시로 불리는 인천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25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1월 기준 인천 인구는 294만2452명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당시 부산에 이어 국내에서 인구 30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가 됐음을 알리는 자축 행사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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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일자리 줄어 인구 유출
서울과 부산에 이어 인구 기준으로 국내 3대 도시로 불리는 인천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25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1월 기준 인천 인구는 294만2452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인구가 295만 명 이하로 내려간 뒤 8개월 연속으로 295만 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천은 송도와 영종, 청라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른 도시 확장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했다.
2016년 10월 내국인 294만1405명, 외국인 5만8608명 등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인천시는 당시 부산에 이어 국내에서 인구 30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가 됐음을 알리는 자축 행사를 열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일자리가 줄어 인구 유출이 발생한 데다 출산율 감소까지 겹치며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정기구 설치 기준에 따르면 인구 295만 명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시 조직을 축소하거나 통폐합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조직 개편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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