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학 진료센터 갖춘 창원한마음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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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200명, 직원 1200명, 1000병상.'
다음 달 2일 경남 창원시 중앙역세권 새 병원으로 이전해 본격 진료를 시작하는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의 미래상이다.
기존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한마음병원은 직원 기숙사로 활용하다 새 병원이 궤도에 오르면 특화병원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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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진료과에 병상 단계적 확대
다음 달 2일 경남 창원시 중앙역세권 새 병원으로 이전해 본격 진료를 시작하는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의 미래상이다. 지하 4층, 지상 9층에 연면적 12만3000m²인 이 병원은 남부지역 최대 민간병원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등 30개 진료과와 로봇수술센터, 심뇌혈관 수술실, 고압산소치료실 등을 운영한다.
이 병원은 경남 최대인 25개 센터로 다(多)학적 진료 시스템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기존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한마음병원은 직원 기숙사로 활용하다 새 병원이 궤도에 오르면 특화병원으로 전환한다. 박인성 병원장은 “1차 개원에서는 472병상을 운영하고 1008병상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권위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로 개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당초 새 병원 개원식을 범시민 축하 행사로 마련할 계획이었다. 여기엔 기네스북 등재를 고려한 ‘세계 최장 길이, 최다 인원 테이프 커팅식’이 포함돼 있었다. 개원일 오전 8시부터 12시간 동안 1만 명이 테이프 커팅을 하는 이색 프로그램.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감안해 실속형으로 전환했다.
전창욱 총무팀장은 “대규모 행사보다는 의미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테이프 커팅은 병원 가족과 환자들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이사장은 “1994년 아내(최경화 소아과 전문의)와 함께 개인병원에서 시작해 창원시민, 경남도민의 사랑으로 27년 만에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아시아 의료 허브를 지향하면서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으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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