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공영주차장 요금 안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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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내년 2월 24일까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인상을 유예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급지 기준으로 시간당 1400원을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광주시의회를 통과한 주차장 개정 조례에 따라 올 1월부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1급지 기준으로 시간당 2000원으로 인상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주차요금 인상 시기를 1년간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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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요금인상 유보
광주시는 “내년 2월 24일까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인상을 유예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급지 기준으로 시간당 1400원을 받았다. 이는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평균 53% 낮은 수준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광주시의회를 통과한 주차장 개정 조례에 따라 올 1월부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1급지 기준으로 시간당 2000원으로 인상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주차요금 인상 시기를 1년간 유예했다.
개정 조례에는 위기경보가 발령된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을 조정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규정에 따라 주차장 요금을 1년 동안 인상 전 요금으로 받기로 했다. 광주 시내 공용주차장 488곳 1만5521면 가운데 유료 주차장은 55곳 3206면이다.
박갑수 광주시 교통정책과장은 “공용주차장 요금 인상 유예는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안을 주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우선 배려하는 교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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