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 밑그림 완성

한승하 2021. 2. 2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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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목포시와 진도군 등에 따르면 최근 목포시청에서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지역 인지도 상승과 획기적인 SOC 확충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대단히 큰 대규모 국제행사인 엑스포를 유치해 지속 발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전남 서남해안권이 상생 발전하면서 섬 정책 추진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엑스포 유치를 위한 동력을 차근차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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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지도와 임자도를 잇는 임자대교의 전경. 신안군 제공
전남 목포시와 완도∙진도∙신안군 등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8년 세계 섬 엑스’' 유치의 밑그림이 나왔다.

25일 목포시와 진도군 등에 따르면 최근 목포시청에서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에서는 섬의 소통과 협력, 섬의 날이 제정된 2018년과 연계해 10년 주기 국제행사 추진, 섬 정책∙로컬 산업 육성 박람회 개최 등에 역점을 뒀다.

특히 서남해안 섬벨트 공동발전을 위한 △생명의 섬 △에코 비즈니스의 섬 △살기 좋은 섬 △주목받는 섬 △사업의 실행력 확보 등 5대 목표로 10대 실행 전략, 총 29개 중점사업이 제시됐다.

앞으로 세계 섬 엑스포 개최 당위성과 섬의 미래 발전전략 수립,과 함께 세계 섬 네트워크 교류 협력방안, 엑스포장 기본구상 등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2028년 섬∙관광 관련 국제기구 UNWTO 등이 승인하는 ‘세계 섬 엑스포’를 서남해안 지역에서 공동 개최하기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2045년 국제박람회기구(BIE) 공인 섬 엑스포 유치에도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공동 추진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역에서부터 공감대를 넓혀가기 위해 올해 유치추진준비위원회를 전국으로 확대 구성한다.

게다가 국제 섬 포럼 개최 등도 범국민적 분위기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남해안권 섬벨트를 이루고 있는 목포∙완도∙진도∙신안 등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지역 인지도 상승과 획기적인 SOC 확충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대단히 큰 대규모 국제행사인 엑스포를 유치해 지속 발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전남 서남해안권이 상생 발전하면서 섬 정책 추진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엑스포 유치를 위한 동력을 차근차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진도=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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