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찬성 40.2% vs 반대 38.8%

김덕용 2021. 2. 26.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와 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리서치가 지난 16∼19일 대구·경북 만 18세 이상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 행정통합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40.2%, '반대한다'는 응답이 38.8%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선 반대, 경북선 찬성 여론이 높아

대구와 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리서치가 지난 16∼19일 대구·경북 만 18세 이상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 행정통합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40.2%, ‘반대한다’는 응답이 38.8%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1.1%였다.

대구 시민 의견은 찬성 39.7%, 반대 40.8%로 반대가 1.1%포인트 높았다. 반면 경북 도민 의견은 찬성 40.6%, 반대 36.8%로 찬성이 3.8%포인트 높았다. 경북 도민이 대구 시민보다 행정통합에 좀 더 적극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찬성율도 높았다. 50세 미만은 찬성이 31.8%, 반대가 45.7%였으나 50대 이상은 찬성이 47.7%, 반대가 32.4%였다.

행정통합 찬성 이유로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지방정부 구성으로 국가균형발전 도모’(28.1%), 반대 이유로 ‘지역 균형발전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것 같아서’(38.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대구 시민은 반대 이유로 ‘통합에 따른 경제산업 발전성과가 크지 않을 것’(34.6%)에 가장 많이 답했고, 경북 도민은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것 같아서’(4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