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보는 LEC] 타잔이 '케인'을 고른 이유, 4주차 참신픽

이솔 기자 2021. 2. 26. 0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EC의 '연구 결과'가 점점 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LPL은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지역 중 하나로, 최근 LNG의 타잔 선수 또한 LEC에서 나온 '케인'을 따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엑셀 이스포츠의 선수들이 한타 때마다 마치 태그매치를 하듯, 일부는 들어오고 일부는 빠지거나, 한 명씩 들어와서 전사하는 플레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LEC의 '연구 결과'가 점점 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LPL은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지역 중 하나로, 최근 LNG의 타잔 선수 또한 LEC에서 나온 '케인'을 따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진=lec 공식 유튜브

1. 매드라이언즈 vs 엑셀, 엘요아(Elyoya)의 정글 케인

조합을 보면 누가 봐도 왼쪽 팀(엑셀)의 승리를 예상할 것이다.

그라가스의 궁극기와 오리아나의 궁극기는 조합이 정말 좋지 않다. 또한 초반 라인전이 그렇게 강하지 않은 두 챔피언은 케인의 성장 시간을 벌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매드라이언즈는 이 어려운 밴픽 속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lec 공식 유튜브, Armut "Hi there"

엑셀 이스포츠의 선수들이 한타 때마다 마치 태그매치를 하듯, 일부는 들어오고 일부는 빠지거나, 한 명씩 들어와서 전사하는 플레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상한 조합에도 승리를 거두어서일까? 매드라이언즈의 아르무트(그라가스)는 타워를 맞으며 춤을 추는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아이템은 자객의 단검, 무라마나(?), 그림자 검, 수은, 아이오니아 장화(쿨감신)을 선보였다.

사진=lec 공식 유튜브

2. 애스트래리스 vs 액셀, 백기사 '쉔'

오랜만에 '쉔'이 탑에 출현했다. 카밀을 상대로 선택된 쉔은 초반 10분까지만해도 나쁜 선택으로 보였다.

카밀이 로밍을 통해 상체 싸움에서 2명을 잡아내는 승리를 거두었으며, 쉔은 바텀라인에 궁을 타서 죽어주었기 때문이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용을 착실하게 쌓아낸 애스트래리스가 게임은 이겼다.

사진=lec 공식 유튜브

여담으로, 궁극기가 쓰이는 상황에서는 항상 좌측 하단에 쉔이 등장했다. 분할 화면으로 등장한 쉔의 궁극기 모션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였다.

아이템으로는 태불방/란두인/판금장화(닌탑)를 선택했다.

 

3. SK 게이밍 vs 미스핏츠, 트릿즈(Treatz)의 서폿 자르반

서폿 자르반으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경기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서폿 자르반은 얼음송곳 파편(서포터 공격시 돈템), 선 존야, 이후 가능할 시 월석 재생기까지 구비하는 아이템트리가 유행 중이다.

사실 존야를 가던 안가던, 자르반은 한타에서 들어가자마자 폭사하는 장면이 많이 보인다. SK게이밍의 트릿즈도 존야를 선택했지만 운명은 마찬가지였다.

다만, 칼리스타와 함께 하며 자르반은 유의한 장면을 연출했다.

사진=lec 공식 유튜브

바론 둥지에서 열린 한타에서는 칼리스타의 궁극기로 돌아간 자르반이 3인 에어본-깃창-대격변으로 상대 3명을 묶는 장면을 연출했다.

존야에 어그로가 끌린 것까지 대략 6초정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3명 덕분에, SK게이밍은 손쉽게 한타를 승리할 수 있었다.

사진=lec 공식 유튜브

두 번째 장면은 억지 이니시다. 깃창과 궁극기를 활용해 엄청난 거리를 좁힌 트릿즈는 상대 신드라를 대격변(궁극기)으로 가두고, 존야를 활용하며 한타를 시작한다. 

이후 칼리스타의 궁극기로 한번 더 살아간 자르반은 에어본-깃창으로 상대를 방해하고 1초만에 터진다.

사실 생존 면에서는 알리스타가 더 나아보이긴 했지만, 어쨌든 초장거리 이니시로 게임을 승리한 만큼 자르반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